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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로 포트홀 집중 정비 나선다”
제주도, “도로 포트홀 집중 정비 나선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2.0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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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시·읍면동 전담팀 운영 도로 불량, 시설물 개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박차
​​​​​​​스마트 유지관리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선제적 도로관리 추진
포트홀 정비 관련 사진
▲ 포트홀 정비 관련 사진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지반 동결과 해빙 등으로 인한 도로 파임(포트홀) 및 도로시설물 파손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조사·복구반을 편성하고 2월 중 집중 정비에 나선다.

제주지역은 2~3월 해빙기를 맞아 도로 포트홀 발생이 우려된다. 포트홀은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도로 파손은 교통량과 중차량 통행뿐 아니라 지반 특성, 기온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잦은 폭설과 폭우,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로 포트홀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행정시·읍면동 전담팀(T/F)(긴급조사반 52개반 81명, 복구반 15개반 55명)을 구성하고,「2025년 해빙기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보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포장도로는 2,896㎞으로, 이 중 지방도는 710㎞이며, 시도 및 농어촌도로는 2,186㎞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도 전역 포장도로의 포트홀, 균열, 침하 구간과 정비가 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전수 조사하고 민원 접수사항은 긴급 복구하고 있다.

*도로안전 시설물 : 중앙분리대, 델리네이터, 갈매기표지, 가드레일, 반사경, 충격완화시설 등

지난해 지방도 18개 노선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859개소였으며 포대아스콘 1,315포를 사용해 복구했다.

향후 발생할 포트홀에 대비해 긴급복구 자재도 충분히 비축(포대 아스콘 1,600포/20Kg)했으며, 3월까지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시설물 긴급정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24. 12. 1. ~‘25. 3. 15.)이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25년도 예산 123억원(도 33, 제주시 50, 서귀포시 40)을 투자해 도로 전구간 포장상태 전수조사와 포장도 보수공사, 도로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억 원을 투입해 ‘제주형 디지털도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용차량(보수, 제설차량 등)에 인공지능(AI) 도로분석장치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로위험 정보를 수집하고 포트홀을 선제적으로 발견, 즉시 대처를 통한 안전주행 및 체계적인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창휜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설대책기간과 해빙기에 도로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정비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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