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즐거움과 낭만을 만들어 가는 곳, 화순금모래해변
[기고]즐거움과 낭만을 만들어 가는 곳, 화순금모래해변
  • 김충환 기자
  • 승인 2012.06.2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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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문 안덕면장

▲ 이양문 안덕면장
안덕면에는 산방산, 용머리해안, 형제섬, 박수기정, 군산, 안덕계곡, 화석발자국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곳 들이 많다.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남이 어루어지는 곳에 위치한 화순금모래해변이다.

원래 화순금모래해변의 어원은 햇빛에 반짝이는 금빛모래를 보면서 금모래라 하였지만 실제로 모래에 금성분이 함유되어 금 채광허가가 나왔던 곳이기도 하다.

1966년에 국내 굴지의 회사에서 화순광산사무소를 개소하여 1971년까지 5년 간 백사장 모래를 채취, 금 함유량을 측정하여 금성분이 포함하고 있는 것을 확인되었으나 경제성이 없어 폐쇄되었고 그 흔적은 아직까지도 담수수영장 뒤편에 남아있다.

화순금모래해변의 주변경관은 서쪽으로 산방산과 송악산이 동쪽으로는 박수기정과 군산, 남쪽으로는 형제섬과 마라도․가파도가 북쪽으로는 광활한 목장과 곶자왈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해변 바로 옆에서는 한라산에서 땅속으로 흘러내려와 바닷가에서 샘솟는 차가운 용천수를 활용하여 담수수영장과 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다.

담수수영장에는 성인용과 어린이용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해수욕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곳이고 담수욕장 또한 물이 너무 깨끗하고 차가워 잠시만 몸을 담궈도 몸에 난 땀띠가 저절로 치료되는 곳이어서 올레꾼과 관광객, 도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해변입구에는 ‘썩은다리’라고 하는 고기의 응회암이 20여미터 해변위에 놓여 있고 여기에 올라보면 남태평양이 한 눈에 볼 수 있어 막혔던 가슴이 확 뚫린다.

그리고 화순리 우수마을기업에서는 호수같이 잔잔한 파도, 깨끗한 바닷물과 주변의 환상적인 자연환경과 더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양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다카약체험, 바다자전거체험, 바다범퍼체험, 바다래프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산방산, 용머리, 형제섬, 송악산, 마라도가 사방으로 병풍처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 마라해양군립공원의 해상관광을 위한 유람선과 해저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잠수함이 운행되고 있으며 스쿠버다이버들이 최고의 다이빙포인트로 유명하다.

아울러 백사장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영화상영을 7월21(토)일부터 8월25(토)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19:30~22:00까지 실시할 예정이고, 주변에는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해변 주변에는 마린파크, 용머리관광단지, 소인국테마파크, 설록차전시관, 해피타운공연장, 세계자동차박물관, 건강과성박물관 등과 올레 9ㆍ10 명품코스, 산방산둘레길, 화순곶자왈생태탐방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다면 두배의 만족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꿈과 낭만을 화순금모래해변과 안덕면소재 유명관광지에서 만끽하시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거리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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