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농협중앙회는 한미FTA 발효에 따른 대응에 함께 힘을 모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지난 21일 김수공(金壽公)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시장실에서 접견하고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FTA 발효에 따른 농업부분 현장대응 대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21일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접견하고 한미FTA발효 현장대응 제주시의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김수공 농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행정과 농협지역본부 및 지역농협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FTA 무한경쟁시대를 극복하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농협 중앙차원에서 힘을 쏟는 한편, 제주시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제주시가 대응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건립계획이 이달말 확정예정인 농협중앙회 친환경농업 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과 경북 고령군이 행정과 농협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사례를 예로 들며, 행정에서의 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지원체제가 농협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제주시가 전국모델이 되어 행정과 농협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향후 공조체제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은 오홍식 부시장, 김영철 농수축산국장, 강기훈 농정과장, 고순아 공보과장을 비롯해 강성률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과 농협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