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 촉구 도민대회, “가짜 인권헌장 즉각 폐지하라”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 촉구 도민대회, “가짜 인권헌장 즉각 폐지하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1.19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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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개최 “동성애 독재법 반대” 선언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의 의사 반영하지 못한 채 제정 추진” 비판 고조
발언자들은 “차별금지법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인권 관련 제정 시도들은 이미 서울대와 여러 지역에서 시도되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제주평화인권헌장 역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채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발언자들은 “차별금지법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인권 관련 제정 시도들은 이미 서울대와 여러 지역에서 시도되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제주평화인권헌장 역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채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채널제주

1월 19일, 제주도청 앞에서는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를 촉구하는 제주도 초교파 연합예배 및 도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주거룩한방파제(대표 이정일 목사), 제주도민연대(대표 이향), 한국청소년바로세움(대표 황용구)이 주최했다. 제주 지역 성도들과 도민들이 모여 헌장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대회에 참석한 발언자들은 제주평화인권헌장이 반성경적이며 반인권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나아가 도민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발언자들은 “차별금지법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인권 관련 제정 시도들은 이미 서울대와 여러 지역에서 시도되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제주평화인권헌장 역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채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발언자들은 “차별금지법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인권 관련 제정 시도들은 이미 서울대와 여러 지역에서 시도되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제주평화인권헌장 역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채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발언자들은 “차별금지법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인권 관련 제정 시도들은 이미 서울대와 여러 지역에서 시도되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제주평화인권헌장 역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채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채널제주

특히 세계인권선언이나 대한민국 헌법이 주장하는 인권의 범위와 제주평화인권헌장이 내세우는 내용이 상충된다는 점이 지적됐다. “세계인권선언에는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과 같은 용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를 기반으로 헌장을 제정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발언과 함께, 헌장이 반대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가짜 인권’을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발언자들은 또한 헌장이 단순한 선언문이 아니라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성격을 지닌다고 경고했다. “헌장은 40개 조항에 걸쳐 도민들에게 권리와 의무를 부과하는 강력한 법적 문서”라며, “도민의 민주적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헌장이 제정된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도민대회에서는 특히 헌장에 포함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 조항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발언자들은 “이 조항이 동성애와 성전환을 정당화하고 이를 반대하는 신앙적·양심적 행동을 인권침해로 규정할 위험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장이 제정되면 제주도민 모두가 동성애와 성전환을 인정해야 하는 교육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자유로운 신앙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동성애 독재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향 도민연합대표(왼쪽에서 2번째)와 송예원 목사(왼쪽에서 3번째)가 헌장 폐지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식은 결의를 다지기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동안 현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참석자들은 대표들의 희생적 결단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끝까지 헌장 폐지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이날 행사에서는 이향 도민연합대표(왼쪽에서 2번째)와 송예원 목사(왼쪽에서 3번째)가 헌장 폐지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식은 결의를 다지기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동안 현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참석자들은 대표들의 희생적 결단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끝까지 헌장 폐지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채널제주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향 도민연합대표와 송예원 목사가 헌장 폐지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식은 결의를 다지기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동안 현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참석자들은 대표들의 희생적 결단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끝까지 헌장 폐지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도민대회 참가자들은 “가짜 인권헌장 즉각 폐지하라”, “동성애 독재법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발언자들은 “헌장의 제정을 방치하면 도민의 자유와 아이들의 미래가 위협받게 된다”며, 끝까지 투쟁해 헌장의 폐지를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도로 시작해 구호와 결의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제주평화인권헌장의 폐지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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