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진홍(鄭鎭弘, 61) 전 광주과학기술원(GIST) 특훈교수가 선임됐다.
JIBS제주방송은 1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진홍 전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임한 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 1호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컬처 엔지니어'로 불리며, 방송 진행자와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언론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아젠다를 제시해온 인물이다.
정 대표이사는 1985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3년부터 3년간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재직하며 정책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임하며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등에 칼럼을 기고하며 언론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대표적인 칼럼으로는 중앙일보 '소프트파워'(20032013년)와 조선일보 '정진홍의 컬쳐엔지니어링'(20192023년)이 있다. 이외에도 KBS, SBS, JTBC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대중과 소통해왔다.
정 신임 대표이사의 공로는 2011년 서울문화예술대상 언론인 부문 대상 수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문화기술연구소(KCTI) 소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며 방송 및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저서로는 『남자의 후반생』,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등 다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와 경영의 융합을 탐구했다.
정진홍 대표이사는 취임 소감을 통해 "JIBS를 제주의 살림을 키우고 품격을 높이며 미래를 설계하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JIBS제주방송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과 방송 콘텐츠의 혁신을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