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수 교장 “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인성은 여러분의 큰 자산이 될 것”
고충홍 이사장 “언제나 이곳에서 배운 가치와 정신 간직하고 살아가야”
고태영 총동창회장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모습 보여주길”

지난 1월 8일 귀일중학교 다목적 강당(지암관)에서 고충홍 이사장, 고태영 귀일중학교 총동창회장, 제주도의회 강봉직 의원, 김기환 애월읍장 등 내빈과 졸업생, 재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72회 졸업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졸업생들은 지난 3년 동안의 여정을 되새기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교의 교직과 학부모들 그리고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김민철 교무부장은 “2025년에는 모든 꿈을 이루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시작을 알리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먼저 안영수 교장선생님은 졸업식 회고사에서 “졸업생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노력과 열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인성은 여러분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자신을 믿고,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학교법인 귀일학원 고충홍 이사장이 단상에 올라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고 이사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노고와 성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은 이제 이 학교를 떠나지만,언제나 이곳에서 배운 가치와 정신을 간직하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미래가 밝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봉직 의원은 “오늘 졸업생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그 동안의 모든 노력과 시간이 정말 값지고 소중했을 것이다”며 “앞으로 여러분은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게 될 것이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라며 졸업생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기환 애월읍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그동안의 노고와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여러분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나아가라”며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는 여러분과 같은 젊고 열정적인 인재들에게 달려 있다. 여러분의 꿈이 이 지역을 더욱 빛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졸업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어 고태영 귀일중학교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후배들이 자랑스러운 졸업생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길에서 모든 도전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배운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직접 전하는 마음을 담은 축사로 더욱 뜻깊어졌다. 3학년 학생들을 대표해 위클래스 반장을 맡았던 한 졸업생은 “1학기 동안 많은 활동과 행사들이 있었고, 그 경험들이 너무 소중했다. 이제 마지막 학기라 아쉬움이 크지만 함께한 후배들과 마지막까지 다 함께 놀러 가고 싶다”며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다른 졸업생들은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시원아 사랑해”라는 말을 전한 김태현 학생, 그리고 “고생 많았고 같이 운동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한 아라 학생은 졸업생들의 단단한 우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교장 선생님은 단상에 올라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각 졸업생의 이름을 호명했다. “강다윤, 김민서, 송은태...” 등 165명의 졸업생들이 한 명씩 이름을 부르며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의 마무리는 교장 선생님의 말로 끝을 맺었다. 그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펼칠 꿈과 가치를 우리는 언제나 응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자신을 믿고 자랑스러운 졸업생으로서 어디서든 빛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 후 졸업생들은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기며 졸업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들은 이제 각자의 길을 떠나지만, 귀일중학교에서의 경험과 가치는 평생 그들의 삶을 함께할 것이다.
졸업식은 끝났지만, 졸업생들의 새로운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귀일중학교의 72번째 졸업생들이 그려갈 미래가 기대된다.
한편, 귀일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고태영)에서는 이날 졸업식장에서 학교 도서구입비 1,000만원을 기부해 졸업생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