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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 대설특보와 적설 예보... 교통 및 해상 안전 주의
[제주 날씨] 대설특보와 적설 예보... 교통 및 해상 안전 주의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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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특별취재반
▲ 사진=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특별취재반 ⓒ채널제주

제주도는 1월 9일과 10일,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 풍랑경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 현상은 1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간당 3~5cm의 강설이 예측된다. 9일부터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

△제주도 산지: 10~30cm (많은 곳은 40cm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cm

△제주도 해안: 1~5cm

오늘 아침과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설특보가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특별취재반
▲ 사진=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특별취재반 ⓒ채널제주

제주도 해안 지역에서도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특히,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리고 그늘진 도로에서 빙판길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는 밤사이 교통안전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에서는 90km/h(25m/s) 이상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시설물 관리 및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이미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10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최대 5.0m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에 유의하고, 해안가나 산지로의 불필요한 이동은 자제하길 바란다"며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겨울철 제주도의 기상은 갑작스럽게 변화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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