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2024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도내 응급의료기관별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전국 408곳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곳, 지영응급의료기가 228곳을 대상으로 시설과 인력 등 필수 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등 7개 영역 29개 지표로 평가를 거쳐 종합등급(A·B·C)을 결정했다.
도내에는 제주한라병원이 전국 단위 권역응급의료센터, 제주대학병원·중앙병원·한마음병원·서귀포의료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한국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각각 지정돼 있다.
평가결과 제주한라병원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전국 단위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도 최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편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는 중앙병원·서귀포의료원·한마음병원이 B등급을, 제주대학병원은 C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 한국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는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연계하고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평가제도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들의 응급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가 및 보상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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