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정재훈)와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지난 12월 20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멘토링사업단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새농민 청년농육성 멘토링사업단 사업평가회’를 개최하였다.
본 사업은 제주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출범한 이래 지난 4개월 동안 멘토·멘티 10쌍이 결연을 체결하여 멘토·멘티별 평균 5차례 이상 교류하며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특히, 본 사업은 농업인단체인 새농민제주도회가 자체재원으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제주농협이 사업지원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사업으로 추진하였으며, 농업인단체가 직접 젊은 제주 농업·농촌·새농민 만들기에 앞장서는 귀감이 되었다.
멘토링사업단은 동서남북, 감귤류·밭작물·시설과채류·식량작물·약용작물·복합영농·6차산업·스마트팜 등 지역과 분야를 골고루 안배하여 구성되었다.
이날 평가회에서 여성청년농업인 멘티대표로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6기 출신인 초인재돌봄농장 김주현 대표가 ‘내가 제주감귤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감귤이 나를 성장시키고 있었다.’란 주제로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를 하였다.
정재훈 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장은 “청년농육성이야 말로 선배농업인으로서 새농민의 역할이며 올해 성공적으로 그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재춘 본부장은“농업분야 최고 명인이라 할 수 있는 제주새농민회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으로 사업비 전액을 자체재원으로 충당하여 청년농업인 육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제주농협도 새농민과 함께 청년농부 만들기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리고, 청년농업인들의 숨은 재능을 적극 발굴하여 함께 우리 농업을 지켜주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