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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제63호 발간
제주참여환경연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제63호 발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12.2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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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곶자왈 상장머체 이야기
아연로 가로수 모니터링
오영훈 도정 평가 등 담아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홍영철, 이학준)는 2024년 주요 활동과 제주사회의 현안을 담은 기관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제63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함덕곶자왈 상장머체 이야기를 비롯해 함덕곶자왈을 지키려는 함덕 주민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위기에서 희망으로 전환 중인 아연로 가로수 279그루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가 담겼다. 특히, 제주 제2공항 관련 기획부동산의 실체를 밝히는 토지소유 실태조사 분석과 함께, 오영훈 도정 2년을 평가한 8인의 시각이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 수록됐다.

이번 발간물은 제주 도시숲 정책이 목표치인 600만 그루에 집착하며 본질을 놓치고 있는 점을 비판했다. 더불어, 올해 논란이 되었던 연북로 걷기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간 기반 커뮤니티를 활성화함으로써 진정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담았다.

특히, 올해 초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된 후 제주도가 재추진 의사를 밝힌 곶자왈 경계 설정 용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도 제시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홍영철 공동대표는 “이번 ‘여럿이함께숲이되자’는 오영훈 도지사의 전반기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중심적으로 다뤘다”며, “오 도지사는 이를 과거의 일이 아닌 자신을 성찰하는 거울로 삼아 후반기 도정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도정의 문제점을 기억하고, 시정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를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도정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63호에 담긴 내용은 제주참여환경연대의 공식 온라인 링크(https://bit.ly/여럿이함께숲이되자63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간물은 제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여럿이함께숲이되자』 제63호 표지
▲ 『여럿이함께숲이되자』 제63호 표지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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