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전영준)은 지난 19일 오도롱마을 노인회 4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과 나누는 문화체험-제주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박물관은 문화향유 취약계층인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시간 활용 지원과 문화증진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대학캠퍼스 투어와 박물관 전시관람으로 운영되었는데, 참가자 중 한 어르신은 “내가 7살 때 어머니에게 배워서 직접 했던 말총모자 만드는 걸 박물관에 와서 보니 너무 반갑고 기쁘다”면서 옛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오도롱마을 노인회장은 “제주대학교가 이렇게 크고 멋진 곳인 줄 오늘 보고 느꼈다. 모든 제주도 마을의 노인회에서 이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건강해 지고 젊어지는 프로그램 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물관은 내년 1월에 한림읍 수원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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