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차귀도 천연보호구역내에서 수중모니터링 용역중 <용역수행기관 에코이앤비(주)>가 넓미역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전해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넓미역은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등 미네랄 함량도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 우도 홍조단괴가 분포하는 해역에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고, 자연군락의 규모도 점점 줄어들어 멸종 가능성이 있는 해조류로 일정기간 채취를 금지하고 있는 보호대상 해조류이다.
차귀도 주변해역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넓미역은 수심 18~20m에 분포하고 있고, 길이 0.3~1.5m, 너비 10~20cm인 생장단계에 있고, 군락지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가입한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협약에 따라 넓미역이 올해 1월부터 품종보호대상 식물에 포함되어 제주도라는 매우 제한된 지역에서만 서식한다는 점을 활용 서식환경 등 자원보호와 향토자원으로 넓미역의 육종연구와 신품종 개발을 실시해 종자주권시대에 대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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