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는 2024년 3년 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무엇보다 도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참여사업추진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자연의 보고로, 아름답고 독특한 생태계와 환경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제주에서 환경보건 사업의 추진은 지역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급변하는 지역 환경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데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열대야 일수가 2022년 최대기록인 56일 연속에서 2024년은 연속 71일로 갱신되며 기후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체감은 다양한 언론보도를 통해 보도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관광 산업의 성장과 도시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결국 우리에게 다양한 형태의 건강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환경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 중심을 도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목표로 둘 때 제주도에서의 환경보건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특히, 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 파악은 도민 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주지역의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기후, 이로 인해 환경 변화에 민감하며,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제주의 수질오염, 대기질의 악화, 토양 오염 등 다양한 형태로 도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는 국가 대기 모니터링 시스템 외에 촘촘한 대기질 모니터링을 위해 IoT 간이 대기 측정망을 설치하여 제주지역의 환경보건 이슈 지역 및 항만 지역, 어린이들의 실외 활동공간에 대한 실외 대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도민의 환경보건 건강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도민들의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양한 형태로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 노출 검사를 지원함으로 개인별 건강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추후 제주지역의 다양한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파악하고, 시, 군, 구에 특성에 맞는 환경보건 사업을 계획하여 지역 공동체가 환경보건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이외에 환경보건 인식 강화를 위한 도민 참여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은 제주지역만의 특이성을 담은 다양한 참여사업으로 도민을 찾아가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의 환경보건 사업은 단순히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제주지역의 특별한 생태계와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이라 생각하며, 모두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가 늘 도민과 함께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