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 이정우 씨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정우 씨가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제3기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이정우 씨는 2014년부터 10년간 독거노인 봉사와 용담1동 경로당 자매결연 활동을 비롯해 성화경로당, 용화경로당, 서광서리경로당 등 지역 내 여러 경로당을 매주 방문해왔다. 그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어르신 말벗 활동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했다. 이러한 꾸준한 활동은 지역 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어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김인순 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김인순 회장은 "이정우 씨의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그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정우 씨는 수상 소감에서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공로상은 지역 사회에서 어르신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개인들의 노력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수여되고 있다. 이정우 씨의 사례는 지역 공동체의 선한 영향력과 나눔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어르신 복지 향상과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 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치매센터와 협력하여 치매 예방 교육 자료인 '뇌똑똑' 교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