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제주대 인문대학에서 ‘제주지역 다문화 상생 쿰다(CUM多)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2024 난민연구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난민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이주‧사회통합연구소, 경상국립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이민정책연구원,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의 연구책임자 및 연구원이 참여했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유엔난민기구(UNHCR)의 연구자도 함께했다.
개회식에 이어 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연구위원의 사회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에서 난민연구네트워크 참여기관의 연구성과 발표 및 과제 공유가 이뤄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정환 개발협력정책팀장의 ‘복합위기 시대의 난민과 강제이주-러우전쟁 피란민 정착 실태조사, 정착 지역 선주민 인식 조사’, 건국대학교 이주‧사회통합연구소 최윤철 소장의 ‘건국대학교 이주‧사회통합연구소 난민연구 활동’,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전제성 소장과 김희숙 전임연구원의 ‘동남아 지역연구와 난민연구’,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의 ‘쿰다인문학 연구성과와 전망’이 발표됐다. 발표에 이어 난민연구네트워크 운영회의가 이어졌다. 2일차에는 2025난민포럼 기획 회의와 함께 토산리 마을 답사를 진행했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2023년 이민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워크숍을 계기로 난민연구네트워크가 출범했고, 지난 7월 2024난민포럼을 통해 논의됐던 난민 통합과 수용 및 난민연구방법론을 기초로 난민연구네트워크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반갑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6~7월경에 경상국립대학교에서 2025난민포럼이 성대하게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다문화 상생 쿰다(CUM多)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이 사무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난민연구네트워크 참여기관과 연구소의 연구성과와 과제를 공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과 외연 확장을 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2025난민포럼은 2025년 6월 말 또는 7월 초에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