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차량 흐름 개선 및 등‧하굣길 보행자 안전 확보 기대

제주시는 신성여중·고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능산길 일부 구간에 대해 일방통행로 조성을 완료하고, 12월 3일부터 일방통행 운영을 개시했다.
본 구간은 신성여중·고 버스정류장과 학교 사이에 위치해 등·하교생 대다수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도로가 협소하고 별도 보행공간이 없어 보행 안전 확보 방안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제주시는 교통 관련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여러 논의 끝에 일방통행 지정을 통한 보행로 조성을 계획했고, 지난 12월 2일 일방통행로 조성을 완료했다.
신규로 조성된 일방통행로는 아봉로 교차로(시점부)에서 다올복지회관 앞 사거리(종점부)까지 약 50m 구간으로, 통행 방향은 북측에서 남측 방향으로 지정되었다.
일방통행 우회 시는 동측 80m 부근 도로를 이용해 아봉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역주행 차량에 대해서는 범칙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일방통행로 조성을 통해 평균 1.5m의 보행공간이 확보되고 차량 상충이 해소되어, 신성여중·고 학생을 비롯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마련하게 되었다.
고석건 교통행정과장은 “신성여중·고 일원 일방통행 개시로 해당 구간의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변경된 통행 방법을 잘 숙지해 안전하게 운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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