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는 2024년 먹는물 수질검사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적합’ 판정을 받으며 먹는물 분야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11월, 먹는물 분야 시험능력 향상과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 확보를 위해 국제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미국)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여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먹는물 분야 17항목(암모니아성질소, 불소, 황산이온,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납, 카드뮴, 크롬, 수은, 비소, 클로로포름, 벤젠, 브로모디클로로메탄, 다이아지논, 파라치온, 시안, 페놀)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하여 먹는물 수질검사 측정 및 분석 능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식품 등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2024년 식품 등 및 축산물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양호’ 판정을 받으며 우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시험ㆍ검사기관의 측정분석능력 평가를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제공한 평가용 시료에 대한 시험ㆍ검사 결과를 제출하여 그 결과의 정확성을 평가받는 것으로 센터에서는 지난 6월과 9월에 걸쳐 △아연 및 소브산 2개 항목 △벤조피렌,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 3개 항목에 대한 숙련도 평가에 참여했고, 1, 2차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아 분석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박성수 센터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결과 제공을 통해 도내 유일한 식품, 수질, 축산물 민간 종합분석기관으로서 제주 특산 식품 및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제주도민의 먹는물 수질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