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18개 기관)는 지난 27일(수)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일대에서 여성폭력 방지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귀포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허위 영상물 제작(합성)·시청·소지·유포는 디지털 성범죄”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소속 18개 상담소와 쉼터 종사자를 포함해 제주도청 성평등정책관 여성권익정책팀,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등 총 90명의 민·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중앙로터리에서 진행된 홍보물 배포로 시작되었다. 이어 한빛여성의쉼터 강미경 원장과 다른 3명의 시설장이 “여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방지 선언문”을 낭독하며 캠페인의 목적과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선언문 낭독 이후 참가자들은 중앙로터리에서 초원사거리까지 왕복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여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세계여성폭력추방 주간에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는 여성폭력 근절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자 했다.

<참여단체>
제주YWCA통합상담소 / 제주여성상담소 / 제주현장상담센터‘해냄’ /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반짝’ /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 제주가족사랑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 서귀포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 제주이주여성상담소 /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 한빛여성의쉼터 / 여성장애인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그린터 / 제주YWCA여성의쉼터/ 큰퐁낭쉼터 / 뜨락 / 생명의샘 / 쉴만한물가 / 여성의쉼터 불턱(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