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이문휘 산부인과 과장이 지난 11월 25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의정 갈등 상황에서도 성폭력 피해자의 치료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써온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성폭력, 가정폭력, 여성폭력 주간을 일원화하여 2020년부터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문휘 과장은 제주해바라기센터가 개소한 200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수탁병원인 제주한라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성폭력 피해자의 증거 채취와 외상치료를 위해 노력해왔다. 성폭력으로 인한 출산과 인공임신중정수술 지원 및 의료적 지원으로 피해자의 실질적인 일상회복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최근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도 제주지역의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 진료와 응급키트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