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22일 농협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수료생 및 내빈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고급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본 교육과정은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인력부족 해소와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농촌의 주역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3일 개강하여 6개월 동안 총 8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수강생 20명 전원 100% 수료하였다.
특히, 본 교육은 농협중앙회와 제주 농축협 및 (사)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가 사업비를 함께 분담하는 도 단위 최초 후계농업인 양성 협업 교육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었으며 올해는 현장컨설팅 위주 고급과정으로 개편하여 운영하였다.
제주농협이 현장교수로 위촉한 감귤최고 농업기술명인 김종우 마이스터의 총괄 지도 아래 지역 내 대학교수,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그리고 선도농업인 등과 협업하여 스마트팜 고급이론, 제어기 제작, 교육생 농장 현장컨설팅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실시하였다.
수료생에게는 교육비 전액지원, 정부인정 교육시간 반영, 농협주관 각종 사업 우선순위 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사)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장 명의 표창을 수여하였다. 제주시농협 김미옥 조합원, 함덕농협 조범석 조합원, 제주위미농협 양혁진 조합원이 차례로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에도 NH오늘농사 수료생 소모임을 구성하고 각종 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와 인적 네트워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정책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제주 스마트팜 보급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수료생 대표 김미옥 여성청년농업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렵고 막연했던 스마트팜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전기 등 전문기술에 대해 모르는 여자인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제주감귤 토경재배에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다는 희망을 얻었다”며 수료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