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김민철 교수(BK21 지속성장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단장, 경영정보학과)는 지난 10월 29일 ‘맞춤형 식품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지능형 유전체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바이츠 지노믹스의 고유석 부사장과 이윤영 이사, 제주도청 식품산업과의 유지호 과장, 감태우 팀장, 강진혁 주무관, BK21 교육연구단의 박소영 연구교수 및 참여 대학원생들이 함께하며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유전체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식품 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김민철 교수는 유전체 데이터가 제주 맞춤형 플랫폼 사업, 지역혁신 자율과제(RIS), 인공지능(AI) 및 우주산업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서 핵심 콘텐츠로 자리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며, 유전 정보, 임상 데이터, 라이프 데이터 등을 활용한 연구가 푸드테크, 디지털 치료법, 맞춤형 식자재 플랫폼 구축 등 제주의 전략적 산업과 연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BK21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단과 인바이츠 지노믹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번 협력은 제주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제주 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 지역의 식품산업과 유전체 연구를 연계하여 지역 경제 및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