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33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1200m, 8000만원)에서 김준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 ‘드림볼트(3세, 거)’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6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캐논황후’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선두자리를 꿰찼고, 그 뒤를 ‘드림볼트’와 ‘명품바람’이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본격적인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벌어졌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벌이던 ‘드림볼트’는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후반 역전을 노리던 2착마 ‘선봉대’를 큰 거리차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준호(최근 1년 승률 14.5%, 복승률 26.5%)기수와 호흡을 맞춘 ‘드림볼트’는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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