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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역 물류기기 공급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권역 물류기기 공급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11.18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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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역 물류기기 공급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제주권역 물류기기 공급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채널제주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15일 제주본부에서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풀(Pool)회사※인 한국파렛트풀(주), AJ네트웍스(주)가 제주권역의 물류기기 수급 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감귤, 월동채소 등 제주 농산물 성출하기에 매년 팰릿 등 물류기기 공급 부족으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협 제주본부 조사결과, 제주권역 계통농협이 이용한 팰릿은 2023년산 기준 약 22만매 수준으로 출하가 집중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4천매 가량 물량부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통농협은 원활한 농산물 출하를 위해 사전 비축에 따른 보관료와 도외 추가발주에 따른 해상운송료 등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계통농협은 성출하기에도 물류기기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농산물 출하 지연과 물류비용 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내륙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와 풀회사는 물류기기 사전신청제도를 도입하여 ▲제주권역 안정적 물류기기 공급 ▲해상운송료 등 부대비용 감면 ▲물류기기 이용단가 인하 등 업무협약 사항을 표준 특약으로 설정해 계통농협과 풀회사의 물류기기 이용계약에 반영케 하여 실행력을 확보하였다. 향후에도 제주권역 물류기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 농해수위),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 한국파렛트풀 김종찬 영업본부장, AJ네트웍스 곽정호 로지스부문대표,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 강병진 농협중앙회 이사(하귀농협 조합장) 및 제주 관내 조합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회 업무보고, 국정감사에서 제주도의 물류기기 수급 불안정과 농협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의 계기를 만든 문대림 의원은 “제주도의 신선한 농산물이 원활히 유통되려면 물류기기의 안정적인 적시 공급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의 농업인들이 물류기기 부족으로 곤란을 겪지 않았으면 하고, 앞으로도 농업용 물류기기 공급 안정과 농업인의 물류비용 절감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제주권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 기반 조성을 위해 풀회사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제주도의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해서 농업용 물류기기의 공급 안정과 농산물 물류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물류 효율성 제고 및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은“신선한 제주산 농산물의 적시 공급으로 소비자의 식탁에 건강을 더하고 농가소득을 안정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 업무협약이 뜻깊다”라며,“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정부부처,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제주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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