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은 지난2008년부터 하천 유출시스템을 설치하여 제주도의 지하수 함양량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금번에 성읍교에 1대, 평화교에 2대를 추가하여 비교 자료 확보를 통한 자료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설치한 시설은 CCTV 카메라 및 DVR 저장장치, 비디오허브, 영상저장장치, 투광기 및 컨트럴판넬, 투광기 등이다.
현재 제주도 수자원연구단에서는 <제주형 하천 유출 해석기법> 개발을 위하여 CCTV를 이용한 유속 관측 기술을 개발 중이며, 동 연구의 확대를 위하여 한국공항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한국공항 수역의 지하수 함양 연구에 필요한 자료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스템을 설치한 것이다. 금번에 설치한 시스템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하천인 천미천에서의 빗물 유출량 조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하수 함양량 연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러한 시설 설치는 도내에서 물산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는 한국공항만이 유일하다. 이러한 과학적 조사 활동은 궁극적으로 제주도 지하수 보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도내 모든 하천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시스템이 설치되어야 하나,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공항은 먹는샘물 사업을 하면서 제주도 지하수 보전 및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제주도 수자원연구단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증발산량 및 지하수위 관측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지하수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공항은 지하수 이용을 줄이고, 빗물 활용을 확대하여 수자원을 보전하는 제주도의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파프리카 유리온실에 4,500톤 규모의 빗물 저장시설을 설치하여, 연간 약 22,000톤의 빗물을 파프리카 재배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17만톤 규모의 저수지를 이용하여 빗물을 저장하여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등 수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지역본부 (010-3280-82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