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동화로지점(지점장 김성근) 문현정 계장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해 제주동부경찰서로부터 4일 감사장을 받았다.
문현정 계장은 지난 10월 29일 현금 2천만 원을 들고 와 입금 해달라고 동화로지점을 방문한 A씨(68세,남)의 피해를 예방했다.
고액 현금 입금을 수상하게 느낀 직원이 고객에게 현금을 어디서 확보한 것인지, 이상한 전화나 부탁을 받고 온 것인지 아닌지 물어보았고, 애매한 답변에 고객의 핸드폰을 확인하여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대화를 나눈 것을 확인하였다.
이후 고객에게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여 대출이 필요한 상황에서 캐피탈대출 1천8백만원을 갚으면 추가로 4천5백만원 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받았고 은행에는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고 한다. 해당 은행에 확인해본 결과 보이스피싱 임을 확신하여 112에 신고해 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막았다.
고봉주 조합장은 “인적, 물적으로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제주시농협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범죄 사례와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해 온 덕분에 이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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