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공간 오이 쉰여덟 번째 작품으로 연극 “혀” 공연을 2014년 11월 8일~9일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제주시 연북로 66)에서 개최한다.
예술공간 오이는 그동안 다양한 창작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였는데 연극 “혀”는 사람 간의 소통에서 발생하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입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속이고 거짓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타인을 위한 거짓말을 우리는 착한 거짓말이라고 한다. 배타적인 단어, “착한 거짓말”. 아이에게 “착한 거짓말”을 할 때 사회화가 되었다고 칭찬한다. 그러면 그 아이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착한 거짓말”을 하는 인간으로 살아간다. 연출은 그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고 말한다.
연극 전체적인 구성은 복잡하다. 노인의 10대, 30대, 50대 그리고 현재가 극의 흐름에 따라 오고간다. 검은색 무대에 단순화된 소품에 전통 소리(정가, 구음 등)가 분위기를 이끈다.
연출자는 절제된 무대에서 살아 숨쉬는 연기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배치를 시도했다. 출연진은 작연출 오상운, 여인 역 김경미, 女 역 정윤희, 男 역 오상운, 소리 역 신은오, 조연출 김소여, 조명 강오름으로 구성되어있다.
▶ 공연 일정
- 11월 8일(금) 낮 2시, 저녁 7시 30분
- 11월 9일(토) 낮 2시
▶ 공연 장소 : 예술공간 오이(제주시 연북로 66, 지하1층)
▶ 관람료 15,000원
▶ 예약 : https://forms.gle/ozSeS9RkUxy89tVX7
◘ 문의 : 010-5755-9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