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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 콜로키움 성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 콜로키움 성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11.04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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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 콜로키움 성료
▲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 콜로키움 성료 ⓒ채널제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10월 25일 제주대 인문대학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 ‘탐라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쿰다 콜로키움을 실시했다.

콜로키움은 현재 충북대학교 독인언어문화학과 최도규 교수의 ‘외국어교육과 문법적 특성’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최도규 교수는 충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Stuttgart 대학교 언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미국 Oregon 주립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발표에서는 이주민 정책 선진국인 독일의 사례를 토대로, 한국어와 독일어의 문법적 특성 비교를 통한 외국어 교육 목적과 방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문법적 특성 비교가 도착국의 언어를 외국어로 학습하는 이주자의 학습 흥미 유발 요소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어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토론에서는 외국어 교육이 언어와 문법의 체계적 이해, 생활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다문화 사회 정착 유도 및 상호 문화교류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인구소멸위기로 이주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이주민정책 선진국인 독일의 외국어 교육 현황과 사례, 교수법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문학을 결합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면서 “외국어 학습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문법 교육이 그 특성 비교를 통해서 흥미 유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주민의 한국어 교육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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