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 지역에 강한 비와 돌풍이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도는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총 3080mm,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비는 2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은 순간 풍속 55km/h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는 11월 3일 밤까지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며, 바람이 30~60km/h로 강하게 불어 항해 및 조업 중인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가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도로 및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출입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도민들에게 기상 변화에 주의하고, 안전을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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