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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계와 언론이 제주대를 주목한 이유"
"세계 학계와 언론이 제주대를 주목한 이유"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6.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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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프로젝트 업무 능력 국경을 뛰어넘은 성과” 평가
박물관.사학과.인문과학연구소, 열악한 여건 속 쾌거 이뤄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전 세계 연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국제학술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고 있어 세계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대 학술프로젝트는 경인문화사에서 출판한 ‘한국역대문집총서 3000권의 목록 색인 작업’이다. 대학 박물관이 주관하고 있으며 인문대학 사학과와 인문과학연구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감수에는 김동전 박물관장, 사학과 정창원·전영준, 중문과 이영호·조홍선, 철학과 김치완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작업은 세계 대학 평가에서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홍콩시티대학교의 ‘한국역대문집총서 목록의 중국어-영어-한글 색인 작업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선정한 해외한국학지원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홍콩시티대는 중국어 색인분야의 입력과 분류를 담당키로 했으며, 이에 대한 감수와 한글화 작업은 제주대, 영문화와 영문 감수는 미국 UC 버클리대가 맡기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대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현재 3000권 가운데 1500권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허향진 총장은 이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여 본 학술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지시한 바 있다.

홍콩시티대와 경인문화사는 미디어한국학 웹서비스에서 한국역대문집총서 색인 및 원문검색의 베타버전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8일에는 홍콩시티대가 ‘한국역대문집총서 색인검색 홈페이지’의 정식 가동을 알리는 미디어행사를 가져 신화사 통신 및 <文匯報 문회보>, <大公報 대공보>, <明報 명보> 등 중국 및 홍콩의 유력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제주대 정창원·김치환 교수가 대학을 대표해 참석해 문집총서의 활용방안에 대한 기조발표와 함께 언론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大公報 대공보>의 보도에 의하면 “홍콩시티대학과 한국의 국립제주대학교 및 버클리대학 동아시아도서관이 동아시아학 및 한국학연구의 세계화를 위한 기초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국경을 뛰어넘어 심도 있는 학술교류를 진행한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정창원 교수는 “현지 언론들이 이 작업을 중국의 󰡔사고전서󰡕디지털화에 버금가는 학술적 업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중화권에 제주대학교의 학술적 역량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이번 작업이 △한국학의 세계화 선도 △한국학의 데이터베이스화 견인 △동아시아학 확산 기조 제공 △제주대 중장기 발전 비전의 구체화 △학술교류협력 선도화 및 강화 △학교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박물관(75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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