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학생 130여 명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 간 제주시 조천읍 일대 감귤 과수원에서 ‘도농상생 대학생봉사단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5월 총학생회를 비롯해 공과대학, 경상대학, 예술대학 학생 400여 명이 마늘 수확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감귤수확 봉사에는 해양대학 학생회 130여 명이 참여했다.
양유준 해양대학생회장은 “제주의 대표 농작물인 감귤의 본격 수확기를 맞아 서툰 일손이지만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맡고 있는 제주농협 이규식 농촌지원단장은 “대학생 농촌봉사 활동은 직접 농사일을 접해보지 않은 미래 세대에게 우리농업, 농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이동 차량, 상해보험 가입, 중식,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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