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특별기고]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교실이 위험하다.
[특별기고]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교실이 위험하다.
  • 채널제주
  • 승인 2024.10.25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경남 연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
황경남 연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
▲ 황경남 연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 ⓒ채널제주

최근 유명 개그맨이 온라인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보도 되었다. 이 개그맨이 한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도박은 카지노 게임 중 하나인 ‘바카라‘다. 이게임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고 돈도 바로바로 오가다 보니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이러한 게임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방송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바카라’온라인 불법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소위 일진이라는 불리는 학생들이 총판을 맡아 음성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고, SNS를 통해 본인인증이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검찰청의 발표한 '2022년 주요 범죄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강도범죄 소년범의 범행동기는 '유흥·도박비 마련'이 26.8%로 가장 높았다. 또한 형사 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19세 미만)은 328명(올해 8월 기준)이다. 이는2021년(63명) 대비 5.2배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4명, 2023년 16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청소년 도박 범죄는 이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미래의 주인공들이라는 점이에서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인식을 해야 한다. 청소년 범죄가 청소년기의 일시적 현상이 아닌 성인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더 큰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청소년 스스로가 도박은 범죄라는 인식을 높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제주가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황경남회장 주요경력

現 주식회사 나눔 대표이사

現 제주시 연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

現 제주한라대학교 관광일본어과 겸임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