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제주윈드오케스트라(지휘 임대흥)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올해 25년째를 맞이하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악작품들을 조명하고 제주를 소재로 한 관악작품들을 만들어 국내외 여러 관악인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새로운 레퍼토리의 발굴과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 미국 관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여 윈드오케스트라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부는 작곡가 박수현이 2009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의 위촉으로 작곡한 ‘오돌또기 광시곡’과 미국을 대표하는 관악 작곡가 중 한명인 David Maslanka의 ‘Traveler’, 그리고 Samuel Hazo의 ‘Ride’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Alfred Reed의 ‘Rahoon – Rhapsody for Solo Clarinet’ 작품을 클라리네티스트 정성헌(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차석단원)의 연주로, 마지막으로는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관악 작곡가인 Frank Ticheli의 ‘Blue Shade’ 작품을 통해 제주와 미국 관악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순수 관악곡으로만 편성하여 연주함으로써, 관악 레퍼토리의 다양함과 무한함을 선보이고 청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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