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이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열리는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진행된 ‘제주밭한끼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제주에서 재배되는 밭작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유무형의 상품을 통해 제주 농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신기루 맛집’에서는 최고의 메뉴를 선정하기 위한 100인의 시식단을 모집한다. 11월 9일 제주시 오등동의 ‘라 피에스타’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신기루 빵집’의 확장판으로, 12개의 제주 로컬 식당이 각기 다른 한식, 브런치,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식단으로 선정된 참여자들은 제주 밭작물로 만든 신메뉴를 맛보고, 셰프들로부터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밭작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11월 1일과 2일 제주 새활용센터에서 열리는 ‘제주농부시장포럼’에서는 전국의 농부시장 주체들이 모여 농부시장의 가치와 의미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제주 농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새로운 농민, 새로운 시장'을 주제로 공개 강연을 진행하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파머스 마켓 운영자와 국내 농부시장 전문가들도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제주밭한끼 홈페이지(jejubaat.com)와 인스타그램(@jejubaat)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재근 추진단장은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은 제주밭작물의 맛있고 놀라운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한 끼의 해법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제주 밭작물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