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부 협의회장 “5개 단체 노력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기여”강조

제주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협의회(회장 강덕부)는 23일 저녁 제주 팔레스 호텔 2층 연회실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대신해 제주도청 아동청소년과 정순 과장, 제주도 교육청김광수 교육감, 제주도의회 박호영 의원, 원화자 의원, 홍인숙 의원,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신.변종 업소의 확산, 청소년의 일탈과 비행 증가에 대응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감사단원의 역량강화를 모색하고, 청소년 유해 환경 감시단 활동과 미비점을 개선하고 상호 정보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강덕부 제주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협의회장은 “제주 청소년 유해 환경감시단 협의회 소속 5개 단체 감시단의 효율적인 활동을 전개해 옴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며 “5개 단체 여러분의 노력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청소년 골든벨 행사에 참여하며 아이들의 뛰어난 역량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제주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 정순 과장은 “청소년은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감시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광수 교육감은 최근 청소년들이 직면한 디지털 유해환경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SNS와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유해 요소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내에서의 안전 문제도 언급하며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청소년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호영 의원은 청소년의 유해환경에 관심을 갖는데 고민하고 정책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인숙 의원도 “감시단 활동을 하는데 예산 등 힘써 나감으로써 감시단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화자 의원은 “오늘은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하고 보호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다”라며 “청소년 지원과 관심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소년정책연구원 김영한 연구원의 ‘청소년 유해업소 이해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특강에서 청소년의 유해환경 변화,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주제토론에서는 송규진 제주 YM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황재성 제주청소년 선도회 회장은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감시단의 활동으로 청소년의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용범 제주도한국청소년연합회 부회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체를 위한 청소년 보호법 장치를 마련됐다”며 “지자체의 유해환경 관련 제도화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감시단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각 단체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