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와 지난 19일 학술 연구 활동 및 성과 확산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향후 발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및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현황과 탐라문화연구원 난민 연구 성과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과 최영일 센터장과 이나니 상담팀장의 안내로 김포시 줌머(Jumma)인 커뮤니티의 현장조사가 이어졌다. 현장조사를 안내한 이나니 상담팀장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힐트랙 선주민인 줌머인 출신으로서 김포시 이주 및 정착 과정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한 김포시의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최영일 센터장은 “난민연구네트워크 사무국으로서 난민과 이주민 연구를 제주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과 학술 연구 활동 및 성과 확산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현장 실무 경험과 탐라문화연구원의 연구성과가 상호결합되고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이주민과 지역주민의 평등한 노동권 보장을 비롯한 지역 다문화복지를 실천해온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현장 실무 경험이 탐라문화연구원이 정책인문학 연구기관으로서 역할하고자 하는 향후 활동 및 쿰다 거버넌스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