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문예활동을 장려하고 우리전통예술을 알리기 위해 21일 본점 1층 고객 휴게실에서 조합원 서예작품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농민신문사 주관 2024년「제33회 농업인서예대전」당시 입선작 6점을 포함한 출품작 총 9점을 선보였다. 전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성산일출봉농협은 조합원의 건강한 취미 개발, 복지증진을 위해 농업인 서예대전 출품비용(출품료, 등기발송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촌 문화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고성리 오문현 조합원은 “농촌지역에서 문예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는데, 농협 덕분에 이런 귀한 기회를 얻게 되어 참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더 많은 작가들이 용기를 내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교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작품】
▲‘탐라추광’(수산1리 강승효 조합원)
▲‘산방굴사’(난산리 김경자 조합원)
▲‘록담만설’(삼달리 김경호 조합원) ▲‘주자권학문<예서>’(난산리 부창순 조합원)
▲‘한장시원망한산설봉’(고성리 오문현 조합원)
▲‘서산대사의 선시’(신풍리 오정석 조합원)
▲‘민병도 선생시’(고성리 한용택 조합원)
▲‘도덕경(노자)’(시흥리 한승희 조합원)
▲‘농가월령가’(신천리 현인부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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