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은 지난 21일 하나로마트 웨딩홀에서 임원, 대의원, 조직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의 발전을 함께 축하하고 조합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 부의장, 이정엽(국민의힘, 대륜동) 도의원, 농협중앙회 강대규 서귀포시지부장, 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서귀포농협은 1971년 10월 21일 창립 이래 협동조합 이념을 기본바탕으로 농업, 농촌, 농업인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 원과 상호금융대출금 4천억 원을 달성했다.
정기철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상호 신뢰하고 협력한 덕분에 서귀포농협이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농업 도입과 영농기술 교육 확대를 통해 조합원 소득과 실익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원로 조합원 10명에게 ‘건강장수상’을 수여하여 농협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고, 모범 농가와 우수직원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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