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이하 제주대 연구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제주대 연구센터 최현 센터장이 저술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진인진, 2024) 북토크를 개최한다.
제주대 연구센터가 비판사회학회, 한국주민자치학회, 제주대 사회학과와 공동 주최하는 제37회 비판사회학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본 북토크는 제주대 연구센터 최현 센터장의 공동자원 연구를 집대성하고 공동자원 연구가 한국 사회에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본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을 소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본서는 공동자원 연구자 엘리너 오스트롬의 공동자원 정의의 한계를 분석하고 공동자원에 대한 윤리적·사회적 시각에 입각한 대안적 정의와 함께 제주발 공동자원론을 제시한다. 아울러 공동자원의 섬 제주의 공동자원인 공동목장, 곶자왈, 지하수, 바다밭, 바람, 신당, 돌담을 제주발 공동자원론에 입각하여 분석하고 가시리, 선흘1리, 하례리 등의 제주 마을에서의 공동자원의 역할과 의미를 확인한다.
백영경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성태 상지대 교수와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본 북토크에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김순자 제주학 연구센터장, 김경미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이 축사를 진행한다. 본 북토크는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에서 시작해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이어진 제주대 연구센터의 10여 년의 공동자원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