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0일 제주도당 위원장실에서 제1차 윤리심판원 회의를 개최하고,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를 신임 윤리심판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회의는 인사말, 보고사항, 안건 의결, 기타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김 대표의 선출을 의결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시․도당 윤리심판원은 외부 인사로 50% 이상 구성되며, 윤리심판원장은 윤리심판위원 중에서 호선해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김종현 신임 윤리심판원장은 제주중학교, 오현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프로젝트 실장, NXC 대외협력본부장, 제주더큰내일센터 초대 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정치인과 정당인의 도덕성은 정치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징계보다는 귀감이 되는 사례에 대한 포상을 강화하여 역동적인 정당 활동을 지원하겠다.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회의와 김종현 원장의 선출은 제주도당의 윤리 강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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