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중교통 정책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오후 웰컴센타 웰컴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대중교통의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의 인사말과 대중교통 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이어졌다. 오 지사는 “대중교통의 혁신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인 ‘섬식 정류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정류소는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와 차별화된 형태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오 지사는 “10년 전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제주도민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QR 결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관광 정책을 강조했다.
이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한동수 부위원장은 “현재 제주도의 대중교통 수송률이 낮은 이유는 간선도로와의 연계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VRT와 수소트램 등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길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장은 제주도의 대중교통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버스가 운행된 지 25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 대중교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중교통 정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장이 되었으며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주도 대중교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제주도의 대중교통 발전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 대중교통 정책의 변화와 혁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논의와 실천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