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장 직무대행 김미영) 청정바이오사업단(단장 이상호)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Jeju BTS(Bio Talent Startup) Rally’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유망 창업아이디어 4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에 시작된 공모를 통해 두 차례의 평가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난 9월 27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녹담홀에서 최종 평가 및 시상을 실시했다. 총 8팀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4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유망 창업아이디어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과 ㈜유씨엘의 지원을 받아 실제 제품으로 개발되고, 창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장상: 고치가치 - 생태교란종 조릿대의 항균 기능을 활용한 여드름균 억제 기능성 화장품 개발
유씨엘(주) 대표이사상: 제주페르마타 - 양하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 트러블 개선 기능성 화장품
(사)제주스타트업협회장상: 바이브플레어 - 제주 풋귤의 항산화 기능을 활용한 제주 로컬 퍼퓸 핸드크림 개발
(사)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장상: 산디프카우르 - 제주 풋귤을 활용한 UV 차단 헤어 세럼 개발
이상호 청정바이오사업단장은 “제주 청정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발굴된 아이디어는 창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팀 중 유일한 외국인 대학생인 산디프카우르(제주대학교, 분자생명공학 전공)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교육과 컨설팅을 받아 멋진 제품을 탄생시키고, 창업 후 모국인 인도까지 수출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 청정바이오산업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이들의 성과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