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기준 제시해 안전사고 예방 및 법적·기술적 기준 향상 도모
2일, 제주자치도는 건축물의 해체 과정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해체안전 전문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이번 조치로 건축물 해체 과정에서의 안전 심의기준이 제시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 법적ㆍ기술적 기준 준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심의도서 작성 항목 △주요 검토 항목 △자체 검검표 제시 △구조안전계획 적정성 △안전관리계획 적정성△환경관리계획 적정성 등이며, 세부기준을 손본 뒤 10월초 행정시 및 읍면동, 도 홈페이지, 각 건축인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축물 해체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 전문가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돼 업계 전반의 안전 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건축해체안전 전문위원회 심의는 지난해 1월부터 도입돼 매월 격주 수요일에 실시, 올해 9월까지 40회에 걸쳐 110건의 심의가 진행됐다.
제주자치도 양창훤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축물 해체 작업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도심 내 안전한 건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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