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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제주탐라문화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
제63회 제주탐라문화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9.25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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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대회장 “제주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과 제주 정체성 되새기는 세계적 축제의 서막”
제63회 제주탐라문화제 홍보웹
▲ 제63회 제주탐라문화제 홍보웹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탑동해변공연장과 탐라문화광장 등 제주 전역에서 제63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문화제의 주제는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으로, 제주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해양 문화를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탐라문화제

올해 탐라문화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관하며, 총 4개 부문(기원, 민속, 예술, 참여)에서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제주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한데 모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기원문화 축제는 제주 고유의 신화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5일 오전 11시 삼성혈에서는 탐라개벽신위제가 열리며, 이 행사에서는 제주의 고대 신화를 기리는 다양한 전통 의식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각각 진행되어 탐라문화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탐나들이라는 이름의 야간 산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민속문화 축제는 제주 전통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특히, 탐라퍼레이드는 10월 5일 오후 5시30분에 관덕정에서 출발해 중앙사거리와 탑동 사거리를 지나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제주 전통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탐라퍼포먼스, 민속예술 축제, 무형유산 축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민속놀이 경연 및 체험 부스를 통해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제63회 탐라문화제 대회장인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사진오른쪽)은 2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민속, 신화, 역사, 생활사 등 유무형의 문화원형을 형상화하여 주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제주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63회 탐라문화제 대회장인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사진오른쪽)은 2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민속, 신화, 역사, 생활사 등 유무형의 문화원형을 형상화하여 주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제주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널제주

예술문화 축제에서는 문화교류 축제와 탐라예술무대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제주와 교류도시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탐뮤페는 국내외 초청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DJ 페스티벌이 함께하는 행사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참여문화 축제에서는 지역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학생문화 축제와 청소년예술축제는 예능 경연,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사생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체험문화 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탐라난장/장터에서는 향토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이 참가해 제주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제주어 축제에서는 제주어 말하기, 시 낭송, 동화 구연 등 제주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63회 탐라문화제 대회장인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2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민속, 신화, 역사, 생활사 등 유무형의 문화원형을 형상화하여 주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제주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개막에 앞서 10월 3일 오후 1시30분 서귀포시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에서는 탐라문화제를 알리는 걸궁 및 민속예술 경연이 열릴 예정”이라며 “이 행사에서는 제주 전통 민속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탐라문화제는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소중한 기회로,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며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이번 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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