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도인터넷신문ㆍ방송기자협회(회장 강내윤, 이하 협회)는 취임 후 두 달여간 민생현장 행보에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찾아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완근 시장은 취임 이후 소감과 향후 시정 운영 및 각오를 묻는 질문에 현장 전문가로서 담담히 답변을 이어 나갔다.
김 시장은 취임 소감으로 "취임 두 달여의 시간이 지났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바쁘게 움직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현장을 찾아 시민 여러분 의견을 듣고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제주시정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김완근 시장은 "시민들의 민원이나 행정에 바라는 점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홈치 해결 상담실을 운영을 통해 직접 민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제주의 근간인 1차 산업 경쟁력을 갖춰 경제분야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 비젼 설정에 대해 김완근 시장은 "제주시의 주인인 주민들의 바람을 이뤄주는 것이 행정의 역할 이기에 비젼으로 정했다"라며 "각기 다른 50만명 시민들의 바람을 모두 살피기는 힘들겠지만, 민생경제를 중심으로 두고 사려 깊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이후 가장 인상에 남는 민생 현장 탐방에 대해서 김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한 쓰레기 수거 현장 탐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염려 했던 대로 분리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방안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고 "추석을 앞두고 환경미화원과 클린하우스 도우미, 지역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주시의 현안과 해법을 묻는 질문에 "가장 큰 현안은 민생경제 회복"이라 말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로페이와 먹깨비 가맹을 확대해 나가고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이 폐업했을 경우 일정기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료 20%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며 "현재 정부에서 80%를 지원하고 있는데 나머지 자부담 20%를 제주시에서 지원해 본인 부담없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완근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제주시 슬로건 실현을 위해 민생 현장을 찾아 열정과 책임감, 균형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밝히고, "제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