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18일 봉안당 내 제례실 폐쇄 및 교통정체·주차불편 해소 만전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양지공원을 찾는 추모객이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자치도가 특별 대책을 내놓았다.
제주도는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양지공원을 찾는 추모객이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2만 6641명, 올해 설 연휴 2만 8428명이 방문한 것을 고려한 수치로, 제주도는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특별 관리대책으로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가동 중지 △5·16도로 등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 △고인 위치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제주도는 특별 관리대책 기간에 근무 인원을 증원 배치, 봉안당 내 음식물 반입 통제와 봉안위치 안내, 주차질서 유지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 사용자에게 문자 발송과 안내문 및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추모객 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사전 방문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며, 추모시간도 제례실 사용시간과 대기시간 등을 포함, 기존 30분에서 5분 내외로 단축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특히 명절 연휴 때마다 발생하는 양지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과 정체 현상,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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