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 기본계획고시, 공항 인프라 확충 도민 염원 반영돼"
‘입지 견해차 넘어 공항 인프라 확충, 모두 힘 모아야’ 대도민 호소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오늘 6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관련 정책>논평을 발표하고 “윤석열정부가 9월 6일 오늘 제주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한 것은 시기적으로 늦어진 점이 있지만, 제주도의 공항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도민 염원이 반영된 정책 결정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결정은 정책 결정의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제주도민들에게 발표했던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공약을 지킨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도민에 대한 공약 실천을 높게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제주도가 외부 세계로 연결되는 연륙 교통인프라는 100년 대계를 보고 크고 넓게 건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제주도는 여객과 물류의 이동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경제 변화에 유연한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은 공항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임을 명확히 하고 “입지 예정지를 제외하고 온전히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는 도민 다수가 찬성 입장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 결정은 넓게 보면 제주발전을 위한 공항 인프라 확충을 바라는 도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기본계획 고시 결정은 제주도민들이 힘을 모아 일궈낸 큰 성과라고 해석했다.
또한 장 전 도당위원장은 “이번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결정은 법적 효력을 갖는 행정행위로서 1990년대부터 정부와 제주도 차원에서 검토와 논의가 이뤄져 왔던 제주 신공항 추진이 제주제2공항 건설로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제주제2공항을 둘러싼 정책 추진의 역사를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제2공항 입지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성산지역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비판하고 반대했던 도민들께서도 법적 효력을 갖는 고시 결정을 계기로 제주도 공항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비판·반대 입장을 가져왔던 도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 전 도당위원장은 “오영훈 지사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확고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달라”며 “도지사의 정책적 리더십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도지사의 적극적인 도민 설득이 도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사실상 오영훈 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논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