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약 중인 한영민 기수(44)가 데뷔 25년만에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지난 30일, 한영민 기수는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3경주(900m)에 출전해 제주마 ‘은나래’(3세, 암)와 호흡을 맞춰 1위를 기록하며 개인 통상 8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당초 이번 경주의 인기마였던‘황룡강’이 빠른 출발과 함께 선두자리를 잡으며 경주를 이끌었고, 그 뒤를 ‘붉은등불’과 ‘은나래’가 뒤따랐다. 경주 중반까지‘황룡강’과 ‘붉은등불’이 치열한 접전을 이루었으나, 4코너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외각쪽에서 ‘은나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나래’에 기승한 한영민(최근 1년 승률 6.9%, 복승률 13.1%)기수는 1999년 데뷔 이후, 2022년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를 비롯하여 25년간 9개의 대상경주 우승과 3번의 페어플레이 기수상, 1번의 최우수 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800승 달성으로 2024년 하반기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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