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일 오전 주재한 주간기획조정 회의에서 “이번 조직개편이 보다 나은 제주교육을 위한 분위기 쇄신이 됐으면 하고 인계인수 과정에서 사업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면서 “인공지능(AI) 학교업무 경감을 위한 정책에 121개교가 신청해서 관심이 높은 데 지원이 골고루 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중학생 듣기평가와 관련해 “방송상태 등을 잘 체크해 듣기에 문제가 없도록 미리 예방하고 수능 방송까지도 체크해 평가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교육청의 노력에 의해 제주4·3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됐고, 현재 초등교과서에 기술을 요청한 상태로 만약 기술이 된다면 제주4·3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논란이 되는 딥페이크와 관련해서 “딥페이크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예방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을 잘 이해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예년에 비해 학교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예산 액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비록 내년도 예산사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민생예산 차원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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