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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농작물 고온 피해 '냉방시스템' 적용해 예방"
농업기술원, "농작물 고온 피해 '냉방시스템' 적용해 예방"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4.08.2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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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 이상고온 대응 안정적인 시설원예 작물 생산 위한 시범사업 추진'
▲ 제주농업기술센터 ⓒ채널제주
▲ 제주농업기술센터 ⓒ채널제주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매해 늘어가는 시설채소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냉방시스템 보급을 추진한다.

최근 이상고온, 열대야 현상 등으로 농작물 착과 및 착색 불량, 생장 저하, 일소과와 칼슘 결핍 증상 등 생리장해가 발생, 농작물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다.

작물은 보통 30℃ 이상의 온도에서는 생육이 지연되고 35℃ 이상이면 말라죽는 경우가 발생, 농가들의 시름이 깊에 짐네 따라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시설원예 작물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원은 고온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내 상단부에 포그 냉방시스템을 설치, 물을 초미립자로 연무해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공기 열을 흡수해 기온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대 4~5℃ 가량 낮출 수 있으며, 환기팬을 함께 가동할 경우는 6~7℃까지도 낮출 수 있으며, 내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작물 수량 증가와 병해충 방제도 동시에 가능해져 소득 증대와 노동력 절감은 물론 농작업 환경도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주농업기술원 강성민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작물 생산성이 저하되며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며 "농작물 고온 피해 최소화 및 안정 생산을 위해 사업 추진과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만감류인 레드향의 열과 피해로 인한 낙과가 급증, 해당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설 채소는 물론 고온에 민감한 작물들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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