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융합과학기술사회(STS)연구소는 지난달 28일 브루나이 한글학교와 함께 현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AI창의예술융합 프로그램을 부르나이 대사관(김성은 대사)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한국학생들에게 AI와 예술교육의 혁신적 교차점 역할로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력과 혁신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 아티스트가 ‘낙서’라는 키워드로 그래피티아티스트 겸 영화감독 뱅크시(Banksy)와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 미술활동을 연계하였다. 또한 국보 ‘백제금동대향로’와 국보 ‘하회탈’, ‘전통노리개’ 만들기 등 전통 만들기 교구를 한글학교에 전달하였으며 참석하신 부모님들을 위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입시설명회 및 선도적인 다양한 교육모델과 프로그램 소개도 소개하였다.
한국의 초등 및 중학교 교과서에 지속적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로봇 교육의 대표 교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주)네오피아(대표 성신웅)’는 브루나이 한글학교 학생들을 위해 교육용 로봇을 기증하였으며, 더블유프로덕션의 손재민, 배지영, 김가나는 미술교구와 문구용품을 기증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력 개발을 도왔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제주대학교 임현정(제주대학교 예술총괄수석)은 "AI창의예술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으로 집중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 왔다. 이러한 경험은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부원장인 박남제 교수는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석에 많은 감사를 표하며 해외에서 거주하는 우리 학생들이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예술 인공지능수업은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또한 해외의 한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적 경험의 가능성을 열고 학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